[개발일지] 벽돌깨기 레트로 (가제) - 005 조준선 & 벽돌 이동

개요

벽돌이나 벽을 향해 공을 조준할 때, 조준선이 없다면 원하는 방향으로 조준이 되었는 알 수 없죠.

그렇기에 조준선은 벽돌깨기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공을 쏜 뒤 공이 모두 회수된 상태를 1턴이라고 가정할 때, 턴이 끝나고 벽돌이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에 있어도 충분히 게임 진행이 가능하겠지만, 긴박감이 없어 게임이 루즈해지죠.

그래서 이번엔 조준선을 추가하고 매 턴마다 모든 벽돌이 1칸씩 아래로 이동하는 기능을 작업했어요.

조준선

조준선은 최대 1회 꺾인 선(벽이나 벽돌을 부딪힌 다음의 동선)으로 적용했어요.

조준선 작업을 하면서 착오가 있어서 해결하느라 시간이 걸렸는데, 역시 해결하고 나서 보니 간단한 문제였죠.

 

조준선 시행착오(좌) 스프라이트 설정(우)

조준선이 길게 패턴으로 출력이 되야하는데 계속 점 하나만 출력되는 거예요.

선을 만들었는데 점이라니요...

문제는 텍스쳐(혹은 스프라이트)의 설정 값에 있었어요.

Wrap Mode가 Clamp로 적용된 것이 문제였요.

스프라이트에 텍스쳐를 입힐 때 텍스쳐가 딱 잘려서 1번만 출력되는게 Clamp예요.

 

조준선 (좌) 스프라이트 설정(우)

Wrap Mode를 Repeat으로 바꾸니 문제 해결!

Repeat은 Clamp와 반대로 반복 출력하는 기능이예요.

이로써 조준선 작업도 완료!

 

아! 이미지에 조준선 끝에 있는 어두운 공은 발사된 공의 도착 예상 지점입니다!

벽돌 이동

벽돌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매 턴마다 1칸씩 아래로 이동하도록 작업했어요.

이동 전(좌), 잔상표현(중앙), 이동 후(우)

1칸을 이동할 때는 뿅! 하고 이동하지 않고 스무스하게 아래로 내려오도록 했어요.

내려오는 잔상을 표현하기 위해 트레일을 붙였어요. 근데 벽돌의 그림자가 아래에 있어서 색 조합이 어색하네요.

흰 색으로 바꿔야 할까 고민중이예요.

 

벽돌이 아래로 이동하니 이제 정말 턴이 바뀐 느낌이 나네요.

마무리

아직도 만들어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네요.

점수를 표시할 UI도 만들고, 다른 종류의 벽돌도 만들어야 하고...

이렇게 할 작업이 많은데, 다음 작업이 결정되지 않았네요.

어찌되었든, 전 다음 작업이 마무리되면 또 오겠습니다. Bye~